보아 “30대에 맞는 ‘걸크러시’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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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31)가 오는 31일 싱글음원으로 귀환한다. 곡명은 ‘내가 돌아(NEGA DOLA)’. 이 곡은 R&B 힙합 댄스곡으로 라틴풍과 전자악기 사운드에 경쾌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집착이 심한 남자를 놓고 고민하는 이야기를 직설적이고 재치 있게 풀었다. 보아는 28일부터 XtvN 리얼리티 프로그램 ‘키워드#보아’로 모습을 비출 예정이고, 다음 달 말에 미니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리얼리티와 미니앨범 모두 데뷔 후 처음이다.

올해 데뷔 19년 차인 보아는 26일 서울 마포구 KBS 미디어센터에서 컴백과 리얼리티 방영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걸크러시’(여성이 여성을 선망하는 마음)를 느낄 수 있는 음원과 앨범을 선보인다고 한다. “30대에 맞는 걸크러시가 뭘까 고민했어요. ‘멋쁨(멋지고 예쁨)’이라고 해야 할까요. 남성분들이 들으시면 안 좋아하실 수 있어요. 여성분들이 들으시고 통쾌하셨으면 좋겠어요. 안무에도 걸크러시가 담길 거예요.”

싱글앨범과 미니앨범의 가장 큰 줄기는 ‘힙합’. 보아라면 어떤 음악을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다고. 작품성 위주의 최근 앨범과 달리 대중성도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보아는 정박에 빡센(파워풀한) 댄스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잖아요. 힙합 알앤비(R&B) 곡에 춤추는 모습이 신선할 것 같았어요. 오랜만에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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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프로그램에는 보아 공식 팬클럽 ‘점핑보아’ 1기 출신의 샤이니 키가 출연한다. 키의 시선으로 보아의 삶을 관찰하는 내용. 가수로서의 모습과 인간적인 모습을 담는다. 어느 순간 카메라를 잊을 정도로 즐겼다고 한다. 사생활 공개에는 부담감도 있을 법하다.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공식적으로 말할 수 없는 부분을 진솔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요. 보아도 여러 고민을 한다고 느끼실 것 같아 속 시원했죠.”

처음부터 자신을 드러내는 게 편했던 건 아니라고 한다. 보아는 2000년 13세로 데뷔했다. “어렸을 때 욕을 너무 많이 먹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모두 절 싫어한다고 생각했죠. 살다 보니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거더라고요.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건 보는 사람 몫이고 미리 걱정해서 절 보여주지 않을 필요가 없더라고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20대에서 어른이 됐죠.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보아는 31세에 데뷔 19년 차를 맞았고 정규앨범만 8장을 냈다. 보아에게는 ‘아시아의 별’과 K팝 가수들의 롤모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10대에는 ‘소녀다움’, 20대는 ‘당당함’, 30대는 ‘자유로움’이 키워드인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도 제가 요즘 편해 보인대요. 여유있어 보이고요. 제가 느끼기에도 10대나 20대보다 지금이 더 편해요. 앞으로도 보아라는 틀에 갇혀있기보다 하고 싶은 음악을 보아답게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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