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알린 우즈, 황제 위용 되찾을까… 관건은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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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바람이 치는 상황이었지만 대회 최종일 2번홀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는 352야드에 달하는 장타를 보여줬다. 과거의 영광을 떠올리게 만든 그는 이어 1.8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명불허전의 기량을 보여줬다. 그는 1년 만에 복귀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올 시즌 부활 가능성을 높였다.

부활 알린 우즈, 황제 위용 되찾을까… 관건은 ‘드라이버’ 기사의 사진

PGA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 23위

“복귀전서 좋은 샷 구사해 만족”


우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7698야드)에서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기록, 이븐파를 적어 냈다.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의 성적을 거둔 우즈는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당초 컷 통과를 목표로 했던 우즈는 2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해 이 대회 출전이 우즈의 마지막 PGA투어 공식 기록이다. 당시 우즈는 17개월 만에 복귀했지만 컷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우즈가 1, 3, 4라운드를 치른 토리파인스 골프장의 남코스는 좁은 페어웨이 등으로 난이도 높은 코스로 알려져 있다. 쉽지 않은 코스를 소화하면서도 그는 단 한 번도 오버파 스코어를 적어내지 않는 수준급 실력을 보여줬다.

또 우즈는 1년 만에 참가한 PGA투어 정규 대회의 모든 일정을 무사히 소화,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보여줬다. 그린 주변 칩샷이나 퍼팅 등에서는 정확하고 예리한 샷을 선보이며 타고난 ‘황제’의 감각을 자랑했다.

하지만 드라이버의 부정확성은 완벽한 부활을 꿈꾸는 우즈에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드라이버 정확도는 2∼4라운드 평균 21.43%에 그쳤다. 그는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서 게임을 어렵게 풀어나갔다.

대회를 마친 후 우즈는 “1년 만에 복귀라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면서도 “좋은 샷을 구사해 만족스러웠고 모든 것이 긍정적이었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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