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환 ‘친구 추신수와 한솥밥’… 텍사스서 재기할까

닫기
미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7일(한국 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 불펜 투수 오승환의 계약이 임박했다며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611612110012112158_1.jpg

‘끝판대장’ 오승환이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는다.

계약 내용은 1+1년 계약이며 첫해 연봉은 275만 달러(약 27억 원)다. 2년차는 클럽 옵션이 있으며 발효시 금액은 450만 달러다. 2년차 옵션이 발효된다면 2년간 725만 달러(약 79억 원)를 받는다. 또한 2년차부터는 25만 달러(약 3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걸려있다. 해마다 성과에 따른 퍼포먼스 보너스 100만 달러도 포함돼있다. 옵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승환이 옵션을 모두 달성해 2년 계약까지 이끌어낸다면 최대 925만 달러(약 101억 원) 금액을 받는 것이다.

오승환이 텍사스에 입단하면 동갑내기 친구인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한국인 선수 두 명 이상이 같은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뛴 건 김선우·김병현(2005~2006, 콜로라도 로키스), 서재응·구대성(2005, 뉴욕 메츠), 서재응·류제국(2007, 템파베이 레이스)에 이어 네 번째다. 오승환은 엠스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추신수와 전화 통화를 자주 했다며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2016년 세인트루이스에서 76경기에 등판해 79⅔이닝을 소화하며 6승3패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셋업맨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불펜투수로서 안정감을 보여주며 마무리를 꿰찼다. 하지만 지난해는 다소 고전했다. 62경기서 59⅓이닝을 던지며 1승6패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아쉬운 기록을 남기며 재계약에 실패했다.

텍사스는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 4.76으로 리그 30개 팀 중 28위에 머무르는 등 불펜이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텍사스는 3년 연속 시즌 중반 마무리가 바뀌는 등 확실한 마무리가 없는 만큼 오승환에게는 유리한 환경일 것으로 전망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 모어뉴스  |  개인정보 관리책임자: 김준한  |  컨텐츠 관리책임자: 김준한  |  문의메일: un4u24@gmail.com
    COPYRIGHT MoreDot. ALL RIGHTS RESERVED.
  • 모바일버전